콴다 멤버들이 서로 토마토를 주는 이유는?

칭찬을 통해 서로를 격려하는 콴다 팀

Davin
Team QA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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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QANDA의 Backend&Frontend 팀에서 Backend Engineer로 일하고 있는 Dan입니다.

콴다 팀은 각양각색의 열정 있는 사람들이 모여 Global No.1 교육 검색 플랫폼 ‘콴다’라는 에듀테크 서비스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그 여정은 동료들과 함께 하는 것이기에, 결과를 잘 만들어내는 것뿐 아니라 지치지 않고 어떻게 일을 함께 꾸준히 해나갈지 그 과정과 방식에 대해서도 고민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그러한 콴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사내문화 중 하나인 Hey! Tomato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합니다.

많은 IT 기업들처럼 콴다도 Slack을 주요 업무 메신저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데요. 매일 슬랙에서 많은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는 만큼 직접 만들어 연동해 사용하는 bot들도 많이 있습니다.

함께 일을 하는 사람들끼리는 사소하게 고맙고 미안한 일들도 생기고, 부득이하게 급히 부탁해야 할 일들이 생깁니다. 더 잘하기 위한 일들이지만, 자칫 서로에게 서운함과 불편함이 생길 수도 있고, 때로는 동료의 멋진 능력에 익숙해져 버리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콴다에서는 전 사 Weekly 회의에서 ‘Thanks To’ 시간을 두어, 지난 한 주간 고마움을 공개적으로 표현하는 제보를 모아 함께 공유하곤 했었는데요. 이러한 ‘칭찬하기’를 좀 더 일상화된 방식으로 만들고자 슬랙 봇의 형태로 고안된 것이 바로 Hey! Tomato였습니다.

사실 이는 heyburrito라는 오픈 소스를 참고해 콴다의 색을 입히고 여러 기능을 새로 개발한 것인데요, 개발을 자원하신 Wayne과 Elvin이 시간을 내어 정말 하루 이틀 만에 뚝딱 만들어주셨답니다! (이것이 바로 DO IT NOW)

이틀만에 만들어진 heytomato

왜 하필 토마토냐고요? 편리한 개발 환경과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늘 노력하는 든든한 Dev ops팀에는 Robert라는 분이 계십니다. 이분이 토마토를 너~무 좋아하신다는 사실이 예전부터 사내에서 유명해서, 사람들이 Robert를 위해 토마토 이모지를 종종 달던 것에 착안해 선택되었다고 하네요.

어느 채널에서든 토마토를 주고 싶은 사람들을 멘션 해 토마토 🍅 이모지들을 달면, 그 사람에게 토마토가 전달되는 방식입니다.

토마토를 주고 받을 때 heytomato 봇이 알려줍니다.

토마토는 하루에 일정 개수만 선물 가능하기에, 다른 분들께 무한정 드릴 수는 없는데요.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자주, 길게 지속하여온 재택 업무 기간 동안 소통 장려 차원(?)에서 원래의 하루 5개에서 6개로 살짝 늘려 사용하고 있습니다.

직접 만든 봇이기에 개발자들이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직접 적용하기도 합니다. 작년 할로윈에는 다양한 토마토 이모지들 외에 ‘잭 오 랜턴’ 🎃 이모지를 사용할 수 있게 변경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콴다에서는 개발자들이 여러 아이디어를 자발적으로 시도하며 구성원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이나 편리함을 주는 뿌듯함을 느끼고 있답니다.

heytomato 봇이 생긴 이후로, 매프 사람들은 슬랙에서 토마토를 주고받으며 서로를 소중히 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때로는 멋진 일을 한 동료를 공개적으로 칭찬해주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이런 생각에서 만들어진 채널이 #tomato-street입니다. 스페인의 토마토 축제가 생각나는 이 채널은, 개인적인 고마움을 담아 다른 사람들도 볼 수 있게 칭찬해주고 싶을 때 사용됩니다. #tomato-street에서는 하루에도 많은 응원과 칭찬의 메시지가 오갑니다.

토마토는 주고받는 것 자체로 콴다 구성원들과의 업무 커뮤니케이션을 더욱더 즐겁게 해주고, 고마움을 표현하는 좋은 도구입니다. 그러면 이렇게 토마토를 주고받은 기록을 함께 살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를 위한 깔끔한 리더보드 페이지도 있답니다. 귀여운 Hey! Tomato 로고 디자인은 Android 개발자이자 개발팀 전속 디자이너(?)이신 Harry가 금방 만들어주셨습니다.

칭찬은 받는 것만큼이나 주는 것도 중요한 일이기에, 토마토를 누가 많이 주었는지 랭킹 또한 존재합니다.

월요일마다 있는 콴다의 전 사 Weekly 회의에서는 다양한 내용이 모든 구성원들에게 투명하게 공유되는데요. 이 회의가 끝나갈 때쯤에 가볍게 지난주의 토마토 랭킹을 확인하고, #tomato-street의 몇 가지 메시지들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하나의 관례가 되었답니다. 이를 간단히 살펴보면 몰랐던 콴다 곳곳의 일들을 알 수 있기도 하고, 묻힐 수 있는 누군가의 작은 노력을 함께 눈치채 격려해줄 수 있으니까요.

#tomato-street 채널에서 오고간 따뜻한 메시지들

익숙해져 버릴 수 있는 서로 간의 부탁, 고마움, 미안함 등을 놓치지 않고 토마토로 승화시켜 표현할 수 있는 Hey! Tomato. 이러한 생각과 실천을 통해 콴다는 동료들 간의 긍정적인 시너지를 내며 로켓처럼 성장하고 있습니다.

콴다에서 함께 성장할 멤버를 찾고 있습니다.

글로벌 교육 앱 1위 QANDA(콴다)를 함께 만들어 갈 능력 있는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채용 사이트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전직군채용중 #we’re_hiring #글로벌교육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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